[11월 3일-강원도민일보] 강원도 선수단 428명 출격…22개 종목 메달 100개 이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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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3-11-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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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보치아·휠체어농구 등 선전 기대
역도 김현기 등 연속 3관왕 도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3일 오후 5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 총 9578명(선수 6061명, 임원 및 관계자 3517명)이 31개 종목(선수부 28개·동호인부 18개)에 참가한다.

도 선수단 428명(선수 268명, 임원 및 관계자 160명)은 22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 총 메달 개수 100개 이상이 목표다. 그동안 상비군 강화훈련 실시를 통해 경기력 향상에 매진해 왔고, 종목별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경기력을 점검한 만큼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도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이 주목된다.

당시 한국 보치아 간판 정호원이 금 1개, 은 1개를 획득했고, 이정호(이상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도 동 1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 대회 보치아 종목 종합 4위에 오른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순위 입상이 목표다.

김민성, 김상열, 이치원, 조승현, 이윤주, 트레이너 정영록(이상 춘천타이거즈)이 속한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춘천타이거즈는 최근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하며 상승세에 있다. 지난 대회에서는 2위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첫 우승이 기대된다.

이밖에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다관왕을 노리는 도 선수단도 주목된다.

역도 김현기(도장애인역도연맹)와 육상 이재웅, 조은건(이상 도장애인육상연맹)은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지난해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고원찬(강원명진학교)은 처음 출전하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다관왕을 노린다.

한국신기록에 도전하는 선수도 있다. 지난 대회 창·원반던지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2관왕을 기록한 육상 조영재(도장애인육상연맹)와 지난 대회 트랙 개인추발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2관왕을 기록한 사이클 김경훈(도장애인사이클연맹) 등이다.

김미숙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 선수단이 그동안 구슬땀 흘리며 훈련에 매진한 만큼 대회 기간동안 펼쳐나갈 멋진 도약과 도전에 도민의 관심과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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