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강원일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3일 개막, 강원 선수단 428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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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20회 작성일 23-11-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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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선수단, 메달 총 100개 목표
강원일보 소속 육상 이상준, 금메달 기대

장애인 체육인들의 축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일 대장정의 막을 연다.

8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6,0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22개 종목 428명(선수 268명, 임원 및 보호자 16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해 종합 15위에 올랐던 도 선수단의 목표는 메달 100개 획득이다.

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위해 상비군 강화훈련 실시를 통해 경기력 향상에 매진해 왔으며, 종목별 선수권대회에 참가하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한 춘천 타이거즈는 지난해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우승을 노리고 있다. KWBL 정규리그에서 15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해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김민성, 김상열, 이치원, 조승현, 이윤주 등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은메달의 주역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종목 순위 4위에 올랐던 보치아 선수단은 종합 3위 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정호원(BC3)과 동메달리스트 이정호(BC2·이상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이 유력하다. 지난 4월 강원일보사와 도내 최초 장애인 선수 체육직무 채용 계약을 맺은 육상 곤봉던지기의 이상준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상준은 지난해 남자 곤봉던지기 F31에서 18m16㎝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미숙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 선수단이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한 만큼 대회 기간동안 펼쳐나갈 멋진 도약과 도전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 우리 선수단은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은 3일 오후 5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장애인체육 홍보와 대국민 관심도 증가를 위해 지상파(KBS1)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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