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추진 중인 ‘장애인 선수 체육직무 고용 컨설팅’을 통해 꾸려진 장애인 당구 선수단이 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소노인터내셔널 체육직무 장애인 선수들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회 춘천시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7월 장애인선수 체육직무 채용 계약 이후 첫 출전으로, 선수들은 ㈜소노인터내셔널의 이름을 달고 참가해 경기에 임했다.

대회 현장을 방문한 최경민 ㈜소노인터내셔널 비발디파크 운영지원 담당 임원은 선수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에 대한 관심과 끝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중증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선수 체육직무 채용 업무 협약 이후 도내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체육직무 연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장애인 선수 체육직무 채용인원은 8개 기업에 32명으로, 안정적인 여건 속에서 훈련 및 대회 참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