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강원일보] 강원자치도장애인체육회, 휠체어컬링리그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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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58회 작성일 23-08-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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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휠체어컬링팀이 ‘2023 오스템임플란트배 코리아 휠체어컬링리그’ 전반기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양희태, 장재혁, 민영남, 조은건, 이현출. 뒷줄 왼쪽부터 박권일 감독, 윤경선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 서원영 대한장애인컬링협회부회장. 사진=도장애인체육회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휠체어컬링팀이 ‘2023 오스템임플란트배 코리아 휠체어컬링리그’ 전반기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박권일 감독이 이끄는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7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충북장애인컬립협회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6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1월 ‘2022 코리아 휠체컬링리그’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로써 대회 2연패를 이뤄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도 제패한 바 있다.

양희태, 민영남, 장재혁, 조은건, 이현출로 구성된 도장애인체육회는 각 라운드로빈마다 2개 팀이 탈락하는 녹아웃 제도가 도입됐던 이번 대회 예선리그에서 16승 5패로 1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하지만 페이지PO 제도가 적용된 PO에서는 다소 고전했다. 더블 라운드로빈을 4위로 마무리하며 결승전 직행에 실패한 것.

PO 3·4위전으로 내려간 도장애인체육회는 비로소 최강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3·4위전에서 창원시청을 6대4로 꺾은 뒤 진출한 준결승에서 서울특별시청을 8대2로 제압했다. 결승전 충북장애인컬링협회와의 경기에서는 1엔드에 1점을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엔드 2점, 3엔드 1점을 획득하면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결국 6대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권일 감독은 “훈련을 착실하게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대회 2연패를 하게 돼 행복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경기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숙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감독 및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어 감사하며, 장애인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했다. 이에 따라 결승전에 오른 팀의 선수를 대상으로 2023~2024시즌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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