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강원도민일보] 특자도 출범 첫 도민 화합의 장…장애의 벽 허문 체육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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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312회 작성일 23-06-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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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센터 관중 1000여명 운집
김 지사, 김홍규 시장에 감사패
대회 첫 금메달 볼링 김정수 씨

▲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막식이 14일 가톨릭관동대학교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막식이 14일 가톨릭관동대학교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도단위 체육행사인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4일 가톨릭관동대학교 관동하키센터에서 개막을 알리는 축포를 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 김홍규 강릉시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장, 김기영 강릉시의장, 각 종목 및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인기 가수 설하윤, 지원이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진 공식행사에서 하키센터를 가득 메운 1000여명의 관중들은 시·군의 선수단의 입장을 뜨거운 박수갈채와 함성으로 맞이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장은 개회선언을 통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앞장선 김홍규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선수대표 주재혁과 송재경(이상 강릉), 심판대표 심상엽의 선서를 받았다.

김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오는 8월 홍천에 장애인체력인증센터가 문을 여는데 그곳에서 현대화된 시설 이용할 수 있고, 또 체력측정버스도 운영하니 먼 곳에 계신 분들을 위해 직접 찾아갈 수도 있다.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홍규 시장은 “역사적인 강원특별자치도의 공식 출범 이후 첫 도민의 화합의 장인 제16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강릉에서 열리는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도민 모두가 하나 되는 특별자치도의 힘찬 첫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2018 평창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이 열렸던 위대한 도시 강릉에서 이번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개선과 관심이 확산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권혁열 도의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해 4월 강원도 체육진흥조례를 전국 최초로 개정해 국민체육진흥사업의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이처럼 앞으로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도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등 지역별로 특화된 세심한 특수교육으로 학생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영 시의장은 “오늘 대회를 축제의 장으로 잘 만들어 나가길 바라며 우리들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사회활동에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볼링에서 대회 첫 금메달 주인공이 나왔다. 김정수(삼척)는 이날 강릉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 청각부 개인전에서 합계 78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재선(동해)은 727점으로 2위, 고운호(속초)는 71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진행된 여자 청각부 개인전에선 안옥남(원주)이 합계 69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679점을 기록한 최명숙(태백)과 587점을 기록한 조재향(춘천)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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